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 사진 제공=나이벡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 사진 제공=나이벡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에 대해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OCS-B는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다. 소뼈에서 유래한 천연 골무기질 재료로 만들었다. 유기물질을 제거해 면역적 거부반응이 없다는 설명이다.

나이벡은 2018년에 중국 내 5개 대학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OCS-B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판매 허가는 임상시험 완료 이후 2년 만에 획득했다.

OCS-B는 주로 인공치아식립술(임플란트)에 사용된다. 회사는 현재 중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해외 유통 업체와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수립해 중국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작년에 NMPA가 요구하는 보완서류를 모두 제출했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관련 업무가 지체됐다"며 “지연된 기간 동안 승인 후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중국 자오상증권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약 24조원 규모로 연평균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