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1개월 지속형 당뇨치료제 美 특허 출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약물전달기술 스마트데포 적용
내년 미국당뇨학회 발표 및 기술이전 추진
내년 미국당뇨학회 발표 및 기술이전 추진
펩트론은 'GLP-1'을 1개월 지속형으로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미국당뇨학회 발표와 함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GLP-1 당뇨병 치료제는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투약할 수 있지만, 약물의 효과 지속시간이 짧다. 때문에 한번 주사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약효지속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주 지속형 제품이 출시돼 성공한 이후 1개월 이상의 지속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져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데포는 약물을 체내에 투여한 후 서서히 방출하게 만드는 펩트론의 약물 전달 기술이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해 1주일부터 6개월까지 정밀하게 약물 방출을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투여량을 늘리면 부작용이 증가하고, 약물의 방출을 억제하면 약효의 발현이 10주 이상 지연되는 문제로 장기지속형 GLP-1 개발이 어려웠다”며 "펩트론은 스마트데포를 활용해 약물 방출 농도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GLP-1 당뇨병 치료제는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투약할 수 있지만, 약물의 효과 지속시간이 짧다. 때문에 한번 주사로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약효지속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주 지속형 제품이 출시돼 성공한 이후 1개월 이상의 지속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져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데포는 약물을 체내에 투여한 후 서서히 방출하게 만드는 펩트론의 약물 전달 기술이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해 1주일부터 6개월까지 정밀하게 약물 방출을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펩트론 관계자는 “투여량을 늘리면 부작용이 증가하고, 약물의 방출을 억제하면 약효의 발현이 10주 이상 지연되는 문제로 장기지속형 GLP-1 개발이 어려웠다”며 "펩트론은 스마트데포를 활용해 약물 방출 농도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