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SB11, 임상 3상에서 루센티스와 동등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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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美 안과학회서 SB11 임상 3상 최종 결과 공개
美 안과학회서 SB11 임상 3상 최종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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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11은 회사가 개발한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전체 데이터를 수집한 52주간의 최종 분석 결과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환자 705명 중 52주간 처방을 유지한 환자 63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효능 및 약동학(PK), 면역원성 안전성 등에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간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의약품 처방 후 8주간의 최대 교정시력(BCVA)과 4주간의 황반 중심부 두께(CST)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B11은 지난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 신청서(MAA) 심사 단계에 착수했다.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허가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바이오젠과의 후속 협력 계약을 맺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