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상승…경기 회복 기대 속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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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11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2.4원 오른 1112.4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수출액이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원화 강세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날 중국 위안화 환율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 1110원대 초중반에서 머물 수 있다"고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11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2.4원 오른 1112.4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내 수출액이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원화 강세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날 중국 위안화 환율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 1110원대 초중반에서 머물 수 있다"고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