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2동 新청사 '첫 삽'…문화시설 갖춘 공공복합공간 '탄생'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3일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신축부지에서 ‘성동구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1616㎡ 규모로 지상 1층 10면의 주차장과 2층 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 및 공유주방, 4층 드림스타트센터, 5층은 주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헬스장 및 작은도서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21년 12월을 목표로 한다.

기존 왕십리제2동 청사는 1977년 건립됐다. 43년간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증가하는 행정서비스 및 주민 문화공간의 필요성에 따라 신축을 결정했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해 2019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사업을 확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제2동 청사는 오랜기간 주민들과 동거동락해 온 청사이지만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기회제공을 위해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청사를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