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공감 58.2% vs 비공감 27.5%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에 대한 처벌 조항을 명시해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58.2%였다.

'처벌 중심의 법안처리는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27.5%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4.4%였다.

직업별로 공감한다는 비율은 자영업(53.8%)·화이트칼라(53.7%)에서보다 가정주부(69.7%)·블루칼라(67.7%)에서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6%)에서 공감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비율이 35.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