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최대 항공기 정비업체인 에티하드항공 그룹의 에티하드 엔지니어링이 마스크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마스크 제조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에티하드 엔지니어링은 전자동 첨단 기계로 최대 98%의 여과 기능을 가진 마스크 2만 개를 매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산한 의료용 안면 마스크는 앞으로 객실과 지상 승무원부터 케이터링, 화물, 엔지니어링 직원 등 모든 에티하드항공 그룹의 직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에티하드 엔지니어링은 미생물 청결도(Microbial cleanliness) 검사와 박테리아 여과 효율(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수준을 조사하기 위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 국제 인증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항공사가 만들면 다를까? 에티하드 엔지니어링 "마스크 생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