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을 명예교수 '독립유공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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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별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인 고(故) 이기을 연세대 명예교수가 독립유공자로 등록된다. 1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교수의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이 교수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이른바 ‘중앙고보 5인 독서회’ 사건에 가담했다. 5인 독서회는 중앙고보 4학년생 다섯 명이 1940년 민족정기 고취를 목적으로 고 최복현 선생의 지도 아래 만든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