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혁신플랫폼에 윤석열 오면 좋겠다…난 청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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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에 강연…"느슨한 연대부터 신당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자신이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포럼' 강연에서 '윤 총장도 혁신 플랫폼 참여 대상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일단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며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 정부가 문제라고 인식하는 매우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분이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선 "아직 접촉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플랫폼 참여) 대상이고,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플랫폼'이라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 "느슨한 연대에서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모두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기본 틀로 '학교 운동장'에 머물지 말고 '상암 운동장'을 만들자.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잡아야 한다"며 "이 틀이 마련된다면 문지기라도 하겠다.
청소라도 하겠다.
저를 위한 운동장을 만들자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를 더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혁신 플랫폼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아닌 내후년 대선에 맞춘 것"이라며 첫걸음으로 '범야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은 능력, 도덕, 부끄러움, 미래, 책임, 국민, 민주주의 등 7가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내년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모두 야권의 승리가 쉽지 않다며 위기감도 드러냈다.
특히 내년 재보선의 경우 서울의 구청장이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데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야권 후보가 인지도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마포포럼' 강연에서 '윤 총장도 혁신 플랫폼 참여 대상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일단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며 "윤 총장 같은 분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 정부가 문제라고 인식하는 매우 많은 국민들이 윤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분이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선 "아직 접촉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플랫폼 참여) 대상이고,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플랫폼'이라고 표현한 이유에 대해 "느슨한 연대에서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모두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기본 틀로 '학교 운동장'에 머물지 말고 '상암 운동장'을 만들자.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잡아야 한다"며 "이 틀이 마련된다면 문지기라도 하겠다.
청소라도 하겠다.
저를 위한 운동장을 만들자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를 더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혁신 플랫폼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아닌 내후년 대선에 맞춘 것"이라며 첫걸음으로 '범야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은 능력, 도덕, 부끄러움, 미래, 책임, 국민, 민주주의 등 7가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내년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모두 야권의 승리가 쉽지 않다며 위기감도 드러냈다.
특히 내년 재보선의 경우 서울의 구청장이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데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져 야권 후보가 인지도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