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12월1일까지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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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등 장단편 34편 온오프라인 상영
13~15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 상영
13~15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 상영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지난 11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13일부터는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오프라인 상영도 병행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개막작은 한국전쟁 후 피폐한 사회상을 담은 걸작인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사진, 1961년작) 이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함께 제작하는 한국고전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만석 배우 화면해설로 완성됐다.
'오발탄'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김홍준 감독은 “'오발탄'은 한국영화사에서 리얼리즘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라며 "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영화 '감쪽 같은 그녀', '김복동', '아이 캔 스피크', '엄마의 공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메밀꽃 필 무렵',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외화 '일 포스티노', '빌리 엘리어트' '오즈의 마법사' 등 장·단편 34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담보'의 강대규 감독, 안희연·이종혁 배우 가 ‘2021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감쪽같은 그녀'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이종혁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몸이 불편한 분들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영작들은 온라인에서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VOD를 통해 12월 1일까지, 오프라인에서는 13~15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씨네토크, 10주년 기념포럼 등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개막작은 한국전쟁 후 피폐한 사회상을 담은 걸작인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사진, 1961년작) 이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함께 제작하는 한국고전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만석 배우 화면해설로 완성됐다.
'오발탄'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김홍준 감독은 “'오발탄'은 한국영화사에서 리얼리즘 영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라며 " 배리어프리버전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영화 '감쪽 같은 그녀', '김복동', '아이 캔 스피크', '엄마의 공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메밀꽃 필 무렵',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외화 '일 포스티노', '빌리 엘리어트' '오즈의 마법사' 등 장·단편 34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담보'의 강대규 감독, 안희연·이종혁 배우 가 ‘2021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감쪽같은 그녀'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이종혁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몸이 불편한 분들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영작들은 온라인에서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VOD를 통해 12월 1일까지, 오프라인에서는 13~15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씨네토크, 10주년 기념포럼 등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