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영업익 2천69억원…작년 동기 대비 134.6%↑(종합)
한화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6천5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07%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489억원으로 104.05% 늘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7.4% 개선된 655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개선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보다 12.8% 증가한 3조4천36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포인트 올라간 265.4%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해 손해율을 낮추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신재생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에 작년보다 11.4% 증가한 8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