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9%·이재명 27%…與 지지층 선호도 다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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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 대표가 여당 지지층에서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가 맹추격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기세는 일단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는 19%로, 동률을 기록했다.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층 지지율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던 이 대표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의 여당 지지층 지지율은 같은 기간 4%포인트 빠진 27%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였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여당 지지층 지지율이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진 것은 한 달 만이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를 각각 기록하면서 격차(5%포인트)가 한 자릿 수로 좁혀졌다. 이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대표를 3%포인트 앞선 20%의 지지율을 보이면 1위를 차지했다.
여당 지지층의 선호도가 중요한 것은 여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내 경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당 지지층 가운데 29%는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와 이 지사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11%였다. 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34% 지지율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당 지지층의 39%는 여전히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야당 지지층 가운데 이 지사를 선호하는 비율은 9%였다. 이 대표를 꼽은 야당 지지층을 2%에 불과했다.
남성에서는 이 지사(23%), 이 대표(18%), 윤 총장(11%) 순으로 이 지사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여성에서는 이 대표(20%), 이 지사(15%), 윤 총장(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를 통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는 19%로, 동률을 기록했다.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층 지지율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던 이 대표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의 여당 지지층 지지율은 같은 기간 4%포인트 빠진 27%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였다.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여당 지지층 지지율이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진 것은 한 달 만이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를 각각 기록하면서 격차(5%포인트)가 한 자릿 수로 좁혀졌다. 이 조사에서 이 지사는 이 대표를 3%포인트 앞선 20%의 지지율을 보이면 1위를 차지했다.
여당 지지층의 선호도가 중요한 것은 여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내 경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당 지지층 가운데 29%는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와 이 지사에 이어 지지율 3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11%였다. 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34% 지지율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야당 지지층의 39%는 여전히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야당 지지층 가운데 이 지사를 선호하는 비율은 9%였다. 이 대표를 꼽은 야당 지지층을 2%에 불과했다.
남성에서는 이 지사(23%), 이 대표(18%), 윤 총장(11%) 순으로 이 지사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여성에서는 이 대표(20%), 이 지사(15%), 윤 총장(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를 통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