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 서예전 '일념통천'·쉼박물관 기획전 'HUMAN & NATURE'

▲ 히로시 스기토 가나아트 개인전 = 일본 작가 히로시 스기토의 개인전 'Apples and Triangles'가 가나아트 나인원과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히로시 스기토 가나아트 개인전
도쿄예술대학 회화과 교수인 히로시 스기토는 나라 요시토모와 무라카미 다카시를 잇는 일본 현대미술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히로시 스기토는 어린 시절 추억을 만화 캐릭터 같은 이미지로 재현하는 나라 요시토모와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꿈과 이상, 기억 등을 정교한 선과 기하학적인 형태의 추상적인 이미지로 환원한다.

또한 여백을 살리는 일본 전통회화 특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미지들을 구조적으로 화면에 배치한다.

나무, 집, 커튼 등 기억을 상기시키는 일상의 오브제나 풍경이 작업 소재로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는 과일과 풍경 속 지붕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구현한 작업들이 소개된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 조한규 서예전 '일념통천' = 조한규 서예전 '일념통천'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일백헌갤러리에서 오는 20~26일 열린다.

[미술소식] 히로시 스기토 가나아트 개인전
이번 전시를 꿰뚫는 주제는 '한 생각으로 하늘과 통한다'는 뜻의 '일념통천'(一念通天)'이다.

'일념통천'을 비롯해 '만천명월주지옹(萬川明月主旨翁)', '선호념(善護念)', '무량복덕(無量福德)', '전발(剪跋)' 등 24개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초등학교 시절 붓을 잡기 시작한 조한규는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미술품 감정 전문가인 서예가 이동천에게 필법을 배웠다.

내년에는 이동천을 비롯한 한·중·일 서예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서예전을 열 계획이다.

▲ 쉼박물관 기획전 'HUMAN & NATURE' = 서울 종로구 홍지동 쉼박물관에서 기획전 'HUMAN & NATURE'가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히로시 스기토 가나아트 개인전
이재형, 홍일화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자연과 사람이라는 근원적 주제를 다룬다.

홍일화는 사람들에게 영혼의 안식과 재충전을 제공하는 편안한 쉼터인 숲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햇살의 아름다움과 찬란한 숲을 표현했다.

이재형은 인간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많은 사람의 소셜미디어(SNS) 키워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표정으로 정보를 시각화한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미술소식] 히로시 스기토 가나아트 개인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