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인의 선택 존중"…中, 바이든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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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 두 사람에 대해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중국의 이번 발표는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 방송사들의 보도가 잇따른 뒤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다른 여러 나라 정상들과 달리 아직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왕 대변인은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