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인의 선택 존중"…中, 바이든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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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호칭 대신 '선생' '여사' 사용
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해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지난 7일 이후 6일만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 두 사람에 대해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중국의 이번 발표는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 방송사들의 보도가 잇따른 뒤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다른 여러 나라 정상들과 달리 아직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왕 대변인은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 두 사람에 대해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중국의 이번 발표는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 방송사들의 보도가 잇따른 뒤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다른 여러 나라 정상들과 달리 아직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왕 대변인은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법과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