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 / 사진 = 한경DB
피오 / 사진 = 한경DB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속한 극단 소년이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공연 소식을 알리며,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작사 '극단 소년'은 13일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12월 19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며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극단 소년'은 2015년 겨울 피오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동기 이한솔, 최현성 등 5명과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연극 '슈퍼맨 닷컴' '마니토즈' '소년, 천국에 가다'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받은 이들은 '올모스트 메인'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한다.

'올모스트 메인'은 다양한 의미의 사랑을 소재로 9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이다. 슬로건 "찾길 바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주제로 사랑 그 자체보다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용기 있는 한 발자국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연극은 연극 '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등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치민이 연출을 맡는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그 특성을 담아 모든 배우가 2개 이상의 역할을 맡는다. 9가지 이야기는 각각의 배우들이 자신의 개성 가득한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피오 소년 '올모스트 메인' 캐스팅 라인업 / 사진 = 극단 소년 제공
피오 소년 '올모스트 메인' 캐스팅 라인업 / 사진 = 극단 소년 제공
피오는 에피소드 'Seeing the thing'(싱잉 더 띵)에서 주인공 데이브 역을 맡는다. 작품은 데이브가 오랜 시간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지내온 론다에게 그가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아홉 번째 이야기다. 론다 역은 이수정, 이현아가 맡고 데이브 역은 피오 외에도 이한솔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상연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