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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기업실적 양호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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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17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37포인트(0.73%) 상승한 29,292.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89포인트(0.7%) 오른 3,5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83포인트(0.49%) 상승한 11,766.42에 거래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개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악화한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이 곧 나올 것이란 기대가 맞서면서 최근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더나도 조만간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미국에서 지속해서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상황은 악화일로다.

    전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5만 명도 넘어섰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주요 지역에서 봉쇄 조치도 강화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단기적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주요 지수는 전일 주요 지역의 봉쇄 강화 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이날은 백신 개발 기대가 다시 힘을 내는 양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주요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점도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디즈니와 시스코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장 초반 주가가 6.3% 이상 급등세다.

    디즈니는 1.7%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7.0으로, 전월 확정치인 81.8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1.5도 밑돌았다.

    반면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내년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표했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사미 차 수석 경제학자는 "여전히 뒤처져 있는 가치주에 우호적인 경제 회복 기대 거래가 나타나는 환경이다"면서 "시장은 내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경제의 회복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5%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 내린 40.39달러에, 브렌트유는 1.4% 하락한 42.92달러에 움직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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