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 스트래티가 최근 암호화폐 폭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매수 평단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스트래티지의 사업 모델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스트래티지는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17.12% 급락한 10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1억2300만달러(약 1805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늘어났다. 하지만 순손실이 124억달러(약 18조2000억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께 역대 최고(12만6210만달러)를 기록한 뒤 이날 6만3000달러대까지 밀리면서 회사 재무제표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비트코인 매수단가는 7만6052달러다.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시장에선 스트래티지의 사업 모델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그동안 주식과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해 주가를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했다.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을 비트코인 자산가치(NAV)로 나눈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 비율(mNAV)이 1배를 넘어야 사업이 유지된다. mNAV가 1배 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게 싸져 CB 발행 등 레버리지를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mNAV는 1.05배에 불과하다. 월가의 유명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지난 2일 자신의 뉴스레터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이 10% 더 하락하면 스트래티지는 수십억달러 규모 적자 상태에 빠져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일
지난해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국제 은값이 최근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등에서 투기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면서 은값 낙폭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트로이온스당 11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열흘 만에 36.8% 급락했다. 동반 하락한 금값과 비교해도 낙폭은 훨씬 컸다. 이날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905달러 선에 거래됐다. 최고점인 지난달 29일(5318.4달러) 대비 7.8% 떨어졌다.은은 시장 규모가 작아 금보다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꼽힌다. 거시 변수와의 연계성이 높아 그동안 고점에서 급격한 조정이 자주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은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지난달 26일 미국의 대표적 은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의 하루 거래대금은 394억달러까지 급증했다.하지만 최근 높은 레버리지 파생상품에 베팅한 은 투기 세력들이 잇달아 마진콜(추가 증거금 부족)에 직면했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투자자의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은 가격 하락 속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중국 투자자의 투기적 유입이 가격 왜곡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부터 대형 주식형 펀드까지 중국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은 가격이 뛰었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이자 중국에서 매도세가 빠르게 확산했다.시장에선 은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급락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 신호가
8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자민당 단독으로 중의원(하원·465석) 과반 의석(233석)은 물론이고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절대 안정 다수’ 의석(261석)도 넘볼 수 있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 의석까지 더하면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는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중의원 3분의 2(310석) 이상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의 적극 재정, 안보 강화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집권 자민당 압승 전망요미우리신문은 지난 3∼5일 전화·인터넷 조사 등을 토대로 선거 막판 판세를 점검한 결과 자민당이 중의원에서 단독 과반 의석은 물론 절대 안정 다수 의석까지 엿볼 수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 중의원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독점하고 각 상임위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일본유신회를 포함하면 전체 의석 3분의 2인 310석 이상도 넘볼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310석 이상을 차지하면 참의원(상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재가결할 수 있다. 중의원에선 개헌안 발의 기준도 충족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도 3∼5일 전화·인터넷 조사 등에 기반해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갈수록 지지세를 늘려 절대 안정 다수인 261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여당 전체로는 중의원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마이니치신문은 자민당이 단독으로 300석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본유신회를 합친 여당은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