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북 동해안은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소식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8.1도, 수원 5도, 춘천 2.7도, 강릉 8.3도, 청주 5.4도, 대전 5.5도, 전주 6.2도, 광주 8도, 제주 12.6도, 대구 4.8도, 부산 12.3도, 울산 10.1도, 창원 9.4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넘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다만 오전에 강원 영서·대구는 '나쁨', 경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서쪽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5m, 남해 1∼2m로 예상된다./연합뉴스
1년간 210마리 폐사…경기자원봉사센터, 84m 구간 개선작업 "많은 새들이 투명한 방음벽에 부딪혀 안타깝게 죽어가고 있는데 그냥 둘 수 있나요. "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는 하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4일 오후 1∼4시 하남시 미사중학교 일대 투명 방음벽 84m 구간에서 방음벽 개선작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자 70여명은 투명 방음벽에 가로 5㎝, 세로 5㎝ 간격으로 점이 찍혀 있는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필름을 부착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에서 그동안 조류충돌 피해를 모니터해온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한 조류가 210여 마리에 달한다고 자원봉사센터 측은 설명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연구 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연간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창에 충돌해 폐사한다고 보고돼 있다"며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명한 방음벽이 많이 설치돼 있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는 하남·남양주·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19년부터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피해와 관련한 교육, 홍보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