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제 국방학술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서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제 국방학술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서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5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군 전력을 적극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서 장관은 이 날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수색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가용 전력 적극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7분께 소연평도 남서쪽 43km 지점 해상에서 12t급 소형 어선이 전복됐다. 5명의 탑승자 중 두 명이 구조됐고 한 명은 목숨을 잃었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6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갑판에 주꾸미 조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은 이어지고 있다. 해군은 함정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경과 함께 사고 현장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