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테크노팩 '코팅 필름' 재활용해 年1353t 폐기물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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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제조기업 SR테크노팩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산소 차단 코팅 필름 ‘GB-8’을 플라스틱 컵커피 포장재에 적용한 결과 1년간 1353t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컵커피 포장재를 시작으로 1년간 국내외 6개 기업의 컵커피 제품에 GB-8을 적용해 이런 성과를 냈다.
식품업계에선 미생물 성장 및 식품 산화 방지, 향기 성분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제품 포장 재질에 얇은 알루미늄박을 덧입히고 있다. 플라스틱에 알루미늄박을 덧입힌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예컨대 컵커피 라벨과 리드 부분에 알루미늄박을 적용한 제품은 주요 재질이 플라스틱임에도 재활용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한다.
GB-8은 플라스틱에 소량만 적용해도 산소 차단 효과를 유지하면서 재활용 검사에서 플라스틱과 동일한 성분으로 검증받아 일반 플라스틱 용기처럼 재활용이 가능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식품업계에선 미생물 성장 및 식품 산화 방지, 향기 성분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제품 포장 재질에 얇은 알루미늄박을 덧입히고 있다. 플라스틱에 알루미늄박을 덧입힌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예컨대 컵커피 라벨과 리드 부분에 알루미늄박을 적용한 제품은 주요 재질이 플라스틱임에도 재활용하지 못하고 폐기해야 한다.
GB-8은 플라스틱에 소량만 적용해도 산소 차단 효과를 유지하면서 재활용 검사에서 플라스틱과 동일한 성분으로 검증받아 일반 플라스틱 용기처럼 재활용이 가능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