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과 김병현/사진=JTBC '뭉쳐야찬다'
김미현과 김병현/사진=JTBC '뭉쳐야찬다'
전 LPGA 골퍼 김미현이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현정화, 김미현, 전미라, 이상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현은 김병현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그는 "20년 전 대학교 체육인의 밤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그때 자꾸 말을 걸더라. 번호도 물어봤다"고 말해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는 "남자가 파란색 털옷을 입고 와서 너무 놀랬던 기억이 난다. 근데 되게 친절했다. 제가 미국에서 LPGA 시합 있을 때 쉬는 날 와서 같이 응원해줬다. 근데 경기에는 집중 안 하고 계속 핫도그 사 먹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현은 LPGA 신인왕이자 통산 8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순수 상금만 환율 계산해 96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혀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미현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며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현은 154㎝ 단신의 키로 외국 선수들과 경쟁했다. 이에 통산 8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하루 2000개의 공을 쳤다고 밝혔다.

그는 "집중해서 하면 볼 100개를 30분 동안 친다. 그렇게 2000개를 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10시간이었다. 김미현은 "하루종일 타석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미현은 공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봇대를 10번 맞힌 뒤 귀가한 훈련기도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