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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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소비자의 정수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분기~3분기 기준 뉴스, 커뮤니티, 정부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6개 정수기 렌털업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관심도는 '코웨이'가, 호감도는 'LG퓨리케어'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정보량 면에서 '코웨이'는 총 4만1916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다른 5개사가 모두 2만건대에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코웨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압도적"이라고 했다.

이어 SK매직이 2만8739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 청호나이스는 2만7552건, 4위 LG퓨리케어는 2만6110건순으로 나타났다. 5위는 2만2427건을 기록한 쿠쿠홈시스였으며 최하위는 2만803건의 현대렌탈케어였다.

연구소는 이들 6개 정수기 렌털 업체에 대한 호감도도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4위였던 LG퓨리케어가 64.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관심도 6위였던 현대렌털케어(58.66%)였다. 이어 청호나이스가 46.72%로 3위, SK매직 45.77%, 쿠쿠홈시스 36.98%, 코웨이 33.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정수기 렌털 업체 모두 다른 업종에 비해 소비자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렌털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관심도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