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세 전환 가능할 것"
바텍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7억원과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와 6.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542억원과 영업이익 71억원은 넘어섰다.
박종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상반기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전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라며 "지난 2분기에 크게 감소했던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등의 매출이 3분기에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6억원과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소폭 넘어설 것으로 봤다.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이 성수기를 맞아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점차 실적회복에서 실적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