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2.8%, 27.3%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을 포함한 경남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내린 32.8%,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내린 27.3%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뒤를 열린민주당(7.5%), 국민의당(7.2%), 정의당(5.7%)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줄어든 14.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모두 30.0%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 30.1%, 국민의힘 29.3%로 여당이 야당을 제쳤다. 지난주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은 29.5%, 국민의힘 34.2%로 야당이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44.3%였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1.0%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