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만 입금하면 OK…신한은행 'MY급여클럽' 인기
신한은행의 ‘MY급여클럽’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 MY급여클럽은 수입이 부정기적인 프리랜서나 용돈을 받아쓰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생활자 등에게도 급여생활자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회원제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MY급여클럽 회원 50만명 돌파를 계기로 새로 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쿠폰 3만장을 선착순으로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16일 발표했다.

은행들은 매달 급여를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받는 직장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자가 거의 없는 요구불예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MY급여클럽 서비스를 시작했다. 급여이체 혜택을 받는 사람을 넓혀 자금 조달처를 더욱 확대하려는 취지다.

MY급여클럽은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입이 정기적이지 않아도 신한은행 계좌 중 하나를 ‘급여계좌’로 지정한 뒤 매월 돈이 들어오는 날짜를 지정하면 ‘급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소 기준은 월 50만원이다 급여 이체를 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던 각종 수수료 면제, 환율 및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달 월급봉투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각종 포인트도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득이 있는 누구나 급여 이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