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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자도 못 가져가는 트로피…4분의 1 크기 복제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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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스 톺아보기 (5)

    이글하면 마스터스 로고 있는
    크리스털 하이볼 잔 2개 줘
    아마 최저타엔 실버컵 지급
    ‘마스터스 챔프’ 더스틴 존슨은 그린 재킷과 상금 207만달러(약 23억원) 외에도 오거스타내셔널GC 클럽하우스를 본뜬 트로피(사진)와 65.20g짜리 금메달도 챙겼다.

    ‘골프 컬렉터’들 사이에서 꿈의 수집품으로 통하는 건 우승 트로피다. 1961년 스팔딩 형제가 900개의 은조각을 섬세하게 이어 붙여 만들어 ‘세계적 명품’이라는 말도 듣는다. 아래쪽 부분의 은제 띠에는 우승자와 준우승자 이름을 일일이 새겨 넣었다. 원통 모형의 띠는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윗부분엔 1990년 우승자인 닉 팔도까지 적은 다음 여분이 없어 1991년 우승자부터는 아랫부분에 표기됐다.

    원본 트로피는 마스터스가 끝나고 5월부터는 골프장의 비밀스러운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10월부터 다음해 4월 마스터스가 시작되기 한 주 전까지 클럽하우스 로비에 전시된다. 우승자가 들고 찍는 것은 원본의 4분의 1 크기 한정판 모조품이다.

    마스터스는 1993년 챔피언인 베르하르드 랑거(독일)부터 챔피언들에게 모조품을 수여했다. 이때 종전 챔피언들에게도 우승 횟수에 맞게 트로피를 살 권한을 줬다. 마스터스에서 네 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널드 파머의 네 개의 트로피 가운데 하나가 경매 시장에 나와 5억335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1993년 이전 우승자는 오거스타내셔널 클럽하우스가 그려진 시거 케이스 모양의 트로피를 받았다.

    그린재킷을 눈앞에서 놓친 임성재(22)는 은메달과 은쟁반을 받는다. 본선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최저타수)을 낸 선수는 ‘실버컵’을 받는다. 올해는 최종 합계 2언더파 공동 34위에 오른 앤디 오거레트리(미국)가 실버컵의 주인공이 됐다.

    마스터스 기간에 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나 마스터스 로고가 들어간 크리스털 하이볼 잔 2개를 받는다. 홀인원이나 앨버트로스를 할 경우 크리스털 그릇(bowl)을 받는다. 매 라운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데이 최저타수상으로 크리스털 꽃병을 받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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