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3개동 노래방 여러 곳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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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긴장…방문자 찾는 긴급문자 발송
경기 김포지역에서 노래방 관련 일을 하는 한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과 접촉한 뒤 관내 여러 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는 관내 노래방업종 한 근로자가 171번 확진자 A(50대)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근로자는 이후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지역 여러 노래방을 다녀갔으며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근로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방문 기간과 노래방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자칫 뒤늦게 대처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이날 4시께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이 문자에는 지난 3∼14일 해당 지역 3곳 내 노래방 방문자들은 김포시보건소로 연락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방역당국은 연락이 닿는 노래방 방문자들을 선별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당 근로자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보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고 판단해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며 "해당 기준에 속하는 노래방 방문자들은 꼭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김포시는 관내 노래방업종 한 근로자가 171번 확진자 A(50대)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근로자는 이후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지역 여러 노래방을 다녀갔으며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근로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방문 기간과 노래방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자칫 뒤늦게 대처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이날 4시께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이 문자에는 지난 3∼14일 해당 지역 3곳 내 노래방 방문자들은 김포시보건소로 연락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방역당국은 연락이 닿는 노래방 방문자들을 선별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당 근로자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보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먼저 해야 한다고 판단해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며 "해당 기준에 속하는 노래방 방문자들은 꼭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