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지, 82년생 김지영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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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지 타임지가 조남주 작가(사진)가 집필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목록에 선정했다.
타임이 지난 11일자로 공개한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목록 홈페이지엔 82년생 김지영 영문판 'KIM JIYOUNG, BORN 1982'이 포함됐다.
매체는 이 도서를 두고 "많은 젊은 여성이 무언의 압박으로 맡아 온 역할을 재고하도록 영감을 줬다"며 "극도로 분노한 여성혐오자들의 죽음의 협박을 촉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노는 그저 평생에 걸친 성차별 끝에 마침내 김지영을 망가뜨린 행위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할 뿐"이라며 "이는 매우 작지만 또한 매우 크고, 슬프게도 너무나 평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여성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을 주인공 '김지영'을 통해 그려낸 소설이다. 지난해 영화로 만들어져 누적 관객 수 36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설 영문판 번역은 번역가 제이미 챙이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타임이 지난 11일자로 공개한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목록 홈페이지엔 82년생 김지영 영문판 'KIM JIYOUNG, BORN 1982'이 포함됐다.
매체는 이 도서를 두고 "많은 젊은 여성이 무언의 압박으로 맡아 온 역할을 재고하도록 영감을 줬다"며 "극도로 분노한 여성혐오자들의 죽음의 협박을 촉발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노는 그저 평생에 걸친 성차별 끝에 마침내 김지영을 망가뜨린 행위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할 뿐"이라며 "이는 매우 작지만 또한 매우 크고, 슬프게도 너무나 평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여성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을 주인공 '김지영'을 통해 그려낸 소설이다. 지난해 영화로 만들어져 누적 관객 수 367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설 영문판 번역은 번역가 제이미 챙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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