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KBS 공채 3기 출신…어느날 갔더니 퇴출 당해"(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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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이후 이듬해에 다시 복직했다가
1969년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프리랜서 선언
1969년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프리랜서 선언
배우 박근형이 과거 KBS에서 퇴출당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박근형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근형은 "7년 동안 연극을 해오면서 너무 배가 고팠다. 공채한다고 해서 사원처럼 노후가 보장되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고 그냥 뽑아 쓰는 인력 공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동료로는 내 밑으로 최불암 씨가 5기생 내가 3기생, 김혜자 씨가 2기생, 강부자 씨가 1기생이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가 바른 말을 좀 해서 어느날 남산(당시 KBS사옥)에 올라갔더니 칠판에 퇴출자 명단에 적혀 있더라. 김혜자, 나, 사미자 남편 김관수, 성우 아주 잘하시던 분. 넷이 잘려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박근형은 "이듬해에 다시 복직했다가 1969년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박근형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근형은 "7년 동안 연극을 해오면서 너무 배가 고팠다. 공채한다고 해서 사원처럼 노후가 보장되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고 그냥 뽑아 쓰는 인력 공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동료로는 내 밑으로 최불암 씨가 5기생 내가 3기생, 김혜자 씨가 2기생, 강부자 씨가 1기생이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가 바른 말을 좀 해서 어느날 남산(당시 KBS사옥)에 올라갔더니 칠판에 퇴출자 명단에 적혀 있더라. 김혜자, 나, 사미자 남편 김관수, 성우 아주 잘하시던 분. 넷이 잘려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박근형은 "이듬해에 다시 복직했다가 1969년에 국내에서 두번째로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