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제2신항 2022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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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진해신항' 확정
해양수산부가 2022년 부산항 제2신항을 착공하기로 하고 공식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확정했다. 해수부는 선박 접안과 물건을 싣고 내리는 전 과정을 컴퓨터와 기계가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부터 부산항 제2신항을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진해신항 건설을 2022년 시작해 2030년까지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완성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여수 광양항에 선제적으로 5940억원을 들여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진해신항 자동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진해신항은 3만TEU급 초대형선 1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인프라 투자를 통해 권역별 대표 항만도 육성한다. 울산항에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운송 선박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 18곳을 확충한다. 인천·서해권은 대(對)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항만으로,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잡화 등 수도권 산업을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해수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진해신항 건설을 2022년 시작해 2030년까지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완성하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여수 광양항에 선제적으로 5940억원을 들여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진해신항 자동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진해신항은 3만TEU급 초대형선 1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인프라 투자를 통해 권역별 대표 항만도 육성한다. 울산항에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운송 선박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 18곳을 확충한다. 인천·서해권은 대(對)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항만으로,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잡화 등 수도권 산업을 지원하는 항만으로 개발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