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과 권아름/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이상준과 권아름/사진=TV조선 '아내의 맛'
개그맨 이상준이 소개팅 상대 권아름 씨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이상준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상준을 만난 권아름 씨는 "제가 호칭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 저는 31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수줍게 "오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8살 차이였다.

또한 홍현희는 "아름 씨가 영어강사다. 이상준 씨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의 맛' 멤버들은 "배우 이범수 씨도 영어 선생님과 결혼하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아울러 패널들은 이상준에게 마지막 연애와 마지막 키스를 물었다. 이상준은 "마지막 연애는 1년 전이다. 마지막 키스는 영어 선생님과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준은 첫 만남이지만 "결혼 생각이 있냐"고 권아름 씨에게 물었고, 패널들의 야유를 샀다.

그러자 이상준은 "부담스러워 하진 말아라. 단순히 궁금해서 그렇다"고 수습했다.

권아름 씨는 "결혼 생각 있다. 근데 인연을 못 만났다. 이렇게 재밌으면서도 너무 장난스럽지 않고 때때로 진중하고 믿음직스러운 분이 이상형이다"라며 이상준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러면서 이상준의 이상형을 되물었다.

이상준은 "내게 이상형이 있을까? 내 앞에 나타난 분이 맘에 들면 그 분이 좋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