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21달러) 뛴 41.34달러에 장을 마쳣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예방률이 94.5%로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일주일 만에 나온 소식으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미 언론은 이날 보도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이들 사례 중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5건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