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주가 상승의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2.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더라도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인다. 기업들은 탄력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P500 기업의 93%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체의 84%가 기존의 실적 전망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59%가량이 당초 전망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3.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미 제약회사 모더나는 개발중인 백신 후보 물질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지난 9일 발표로부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선의 대응은 올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던 경기순환주들을 더 많이 찾는 것이다. 특히 가치 하락이 심했던 중형주의 경우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정리=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