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아, 여자 양준일?…"마트 캐셔로 일하는 중…곧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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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준일, 마트 캐셔로 일하고 있다"
"몇 달 뒤면 50세, 예전 노래 부담"
노래에 춤까지 완벽 소화
!['싱어게인' 윤영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43684.1.jpg)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은 한 번 앨범을 낸 적이 있는 가수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오디션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재주소년, 윤영아, 크레용팝 초아, 러브홀릭 지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최예근, 손예림, 이태권, 연어장인 이정권 등 여러 실력자들이 출연했다.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미니데이트 출신 가수 윤영아였다. 윤영아는 "나는 여자 양준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양준일의 마인드와 열정을 닮은 것 같다. 그분이 미국에 가서 서빙 일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나도 지금 마트 캐셔를 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라는 게 좋지만 우리는 또 살아야하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윤영아는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양준일이 '슈가맨'을 통해 열정을 표출해 활동하고 있는데 내가 '싱어게인'을 통해 그것까지 닮으면 정말 여자 양준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싱어게인' 윤영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43701.1.jpg)
윤영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춤춘 지가 15년 정도 된 것 같다. 부담감이 되게 많았다. 안무가 익숙하지 않아서 제가 춤을 추면 '왜 저래 아줌마'라고 생각할까 봐 막 놀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희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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