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전국 10개 시·도 77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62곳)보다 15곳 늘었으나 지난주 마지막 등교일이던 13일(97곳)보다는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5곳, 서울 21곳 등 이들 두 지역에만 전체 등교 수업 중단 학교의 59.7%가 집중됐다.

그 밖에 전남 14곳, 강원 7곳, 충남 4곳, 경북 2곳, 인천·광주·충북·경남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869명으로 하루 전보다 11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3명 증가한 누적 168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