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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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이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철원은 지난 12일 3명을 시작으로 14일 8명, 15일 14명, 16일 6명, 17일 1명 등 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는 철원군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고 도내 병상 가용능력 등을 고려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적 대응 차원에서 1.5단계 격상을 17일 결정했다.

철원군은 교장 연수, 장애인 요양원, 김장 모임 등을 통해 산발적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가장 큰 의료기관인 철원병원이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돼 지역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철원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 확산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주민 1753명이 선별 검사를 받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원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