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와 포괄적 연구협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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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사 소재 기업
셀리버리는 독일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플랫폼 기술 및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을 위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RC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로벌 제약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세계에 5만명 이상의 직원을 둔 세계적인 제약기업이란 설명이다. 셀리버리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약사는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약리물질 및 대상 질병을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연구협력계약(RCA)을 요청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TSDT 플랫폼을 사용하면 약리물질이 표적 세포 안으로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단백질 펩타이드 핵산 항체 등 여러 약리물질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달하고자 하는 약물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전송효율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검증 분석 후 기술이전(라이선스인)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질병 분야에 적용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iRNA 핵산치료제를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에 화학적으로 접합해 도입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셀리버리는 이와 별개로 해당 제약사의 다른 부서와 세포투과성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된 희귀난치 질환은 특정 단백질(트렌스티렌틴)이 높은 농도로 발현돼 온 몸에 축적됨으로써 결국 사망에 이르는 선천적 유전질환이다. 환자 1명당 연 5억원의 치료비가 드는 고가의 핵산치료 신약이라는 설명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복수의 협업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이번 연구협력계약으로 셀리버리는 세계 20위 내 4개 제약사들과 연구협력을 맺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 글로벌 제약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세계에 5만명 이상의 직원을 둔 세계적인 제약기업이란 설명이다. 셀리버리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약사는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약리물질 및 대상 질병을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연구협력계약(RCA)을 요청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TSDT 플랫폼을 사용하면 약리물질이 표적 세포 안으로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단백질 펩타이드 핵산 항체 등 여러 약리물질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달하고자 하는 약물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전송효율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 글로벌 제약사는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검증 분석 후 기술이전(라이선스인)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질병 분야에 적용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iRNA 핵산치료제를 셀리버리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에 화학적으로 접합해 도입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셀리버리는 이와 별개로 해당 제약사의 다른 부서와 세포투과성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된 희귀난치 질환은 특정 단백질(트렌스티렌틴)이 높은 농도로 발현돼 온 몸에 축적됨으로써 결국 사망에 이르는 선천적 유전질환이다. 환자 1명당 연 5억원의 치료비가 드는 고가의 핵산치료 신약이라는 설명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복수의 협업 이외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이번 연구협력계약으로 셀리버리는 세계 20위 내 4개 제약사들과 연구협력을 맺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