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수 한국산기대 총장이 17일 ICT 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산기대 제공
박건수 한국산기대 총장이 17일 ICT 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산기대 제공
경기 시흥시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는 17일 'ICT 융합 제조지능화 진흥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인천 제조기업의 맞춤형 지능화 ICT(정보통신기술)에 특화된 지역 재직자들을 숙련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그랜드 ICT(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산기대 제2캠퍼스 미래인재관 6층에 구축된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연구개발실, 인력양성실, G-ICT 가상화서버실, 실습교육실, 혁신연구 라운지와 국제협력실 등 전체 1000㎡ 규모로 대학과 기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해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박건수 한국산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의 고도화가 필수”라며 “제조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지역거점대학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와 협력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최대 7년 6개월간 총 198억 5600만원이다. 국비 150억원, 도비 15억원, 민간 33억 5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산기대는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의 주관기관이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