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500만 인시' 무사고 운영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이 작년 10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92일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해 ‘500만 인시’ 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500만 인시는 2300여 명의 임직원이 하루평균 8시간 근무한 시간의 합에 무사고 기간인 392일을 곱한 것이다. 산업안전 업계에선 100만 인시, 500만 인시 등을 주요 안전 지표로 쓴다.

에쓰오일은 이 기간 세 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보수 작업에 앞서 위험성을 평가해 사전 위험 요인을 찾아냈고, 담당 부서와 외부 전문가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이날 울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과 절대 타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