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경리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경리 /사진=MBC에브리원
정진운이 제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 경리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정진운은 "솔직히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게 낫지 않겠어?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미안했고, 그만큼 책임을 지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일단 기다려보자 했다.면회도 꾸준히 와줬다. 오래 만날 수 있었던 건 여자친구의 공"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경리에게 정진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라며 말을 잇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 어떡해 눈물 난다. 죄송하다. 주책이다. 왜냐하면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없다 보니 혼자서 인터뷰도 하고 고생했다. 너무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김숙은 "이건 찐이다. 건들지 말라"고 이들의 사랑을 응원했다.

정진운과 경리는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로 호흡했으며,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2019년 3월 정진운 군 입대 후, 경리와 첫 열애설 보도가 나왔고 이를 인정했다.

경리는 MBC '섹션TV 연애통신'에서 정진운과 연애담을 전하며 애칭은 '자기'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훈련소에 있을 때 매일 편지를 썼고 면회도 스케줄이 없는 날엔 무조건 갔다"고 여느 '곰신'과 다름 없음을 밝혔다.

정진운 지난 10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고,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경리에 대한 사랑을 전해 많은 응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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