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폭로한 김봉현…"동석자들도 술접대 인정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직검사 상대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
동석자들 "술접대 있었다"취지로 진술
해당 검사들은 혐의 부이
동석자들 "술접대 있었다"취지로 진술
해당 검사들은 혐의 부이
이날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사장, 김 전 행정관을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검사 출신 A변호사의 후배들인 현직 검사들을 상대로 술접대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조사 이후 변호인을 통해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은 대질 조사에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 설명했다. 그 날짜가 7월18일이 가능성이 더 클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부사장은 '검사가 잘 대해준 데다 아직 구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 사건으로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진술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행정관은 라임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자에 불과한 나를 라임 사태의 '몸통'이라고 칭하며 권력의 비호세력이라고 매도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회장은 접대 날짜를 7월12과 18일로 지목하고 당시 술자리에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도 동석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도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 2명과 A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