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솔아,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으로 올해 문지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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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임솔아 작가(사진)이 선정됐다.
문학과지성사는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을 쓴 임 작가를 올해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맹점'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에 내재한 인식적·윤리적 한계를 형상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한계 너머의 '희망'을 모색하는 진지하고도 성찰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굳건하고도 단단한 문체, 곳곳에 배치돼 있는 아름답고 시적인 장면들 역시 임 작가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미덕”이라고 설명했다.
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과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인이자 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장편소설 《최선의 삶》,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등을 썼다.
심사는 문학과지성사 계간 단행본 시리즈인 《소설보다》에 최근 2년동안 발표한 작가들의 작품 21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수상작은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실린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문학과지성사 사옥에서 열린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문학과지성사는 단편소설 '희고 둥근 부분'을 쓴 임 작가를 올해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맹점'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에 내재한 인식적·윤리적 한계를 형상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한계 너머의 '희망'을 모색하는 진지하고도 성찰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굳건하고도 단단한 문체, 곳곳에 배치돼 있는 아름답고 시적인 장면들 역시 임 작가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미덕”이라고 설명했다.
임 작가는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과 2015년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인이자 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장편소설 《최선의 삶》,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등을 썼다.
심사는 문학과지성사 계간 단행본 시리즈인 《소설보다》에 최근 2년동안 발표한 작가들의 작품 21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수상작은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실린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문학과지성사 사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