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착한 한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다.

신한카드는 해외법인이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4개국 취약계층 아동에게 방역물품과 도서, 학습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4개국에 6개의 도서관을 설립했다. 해외법인 진출 초기부터 헌혈 행사와 보육시설 방문, 진단키트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착한 한류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사업 등 여러 분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