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스타벅스, '배달'만 되는 매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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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이슈+]
▽역삼이마트점서 실시…"반응 살펴 사업 여부 결정"
▽모바일 앱 내 배달 서비스 이용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
▽역삼이마트점서 실시…"반응 살펴 사업 여부 결정"
▽모바일 앱 내 배달 서비스 이용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66799.1.jpg)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연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배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배달을 담당하는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푸드, 텀블러 등 MD상품 보관 공간만으로 구성했다. 해당 매장 바리스타는 방문고객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와 포장에만 집중한다.
배달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매장 소재지서부터 반경 약 1.5km 내 장소라면 배달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있을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만5000원부터 가능하고, 배달료 3000원은 별도 청구된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 을 앞두고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품질 유지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466800.1.jpg)
백지웅 스타벅스코리아 신사업 담당은 “베타테스트 성격의 운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배달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 전문점 업계에선 올해 코로나19로 배달 서비스가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이 다중이용시설을 꺼린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매장 좌석 수가 감소한 여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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