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이즈원 일부 팬들 "12월 컴백 아닌 고별해야"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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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한초원 4차 문자 투표 조작 피해자 밝혀지자
12월 컴백 앞둔 아이즈원 '빨간불'
갤러리 측 성명서 내고 팀 해체 주장
12월 컴백 앞둔 아이즈원 '빨간불'
갤러리 측 성명서 내고 팀 해체 주장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사건의 피해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즌3 이가은, 한초원과 시즌4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은 최종 투표 결과 순위권 내에 이름이 올라 데뷔 할 수 있었음에도 안준영 PD 등 제작진의 조작으로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조작이 없었다면 이가은, 한초원이 멤버로 뽑혔을 아이즈원의 팬덤은 크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아이즈원은 올 12월 7일 컴백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즈원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CJ ENM에서 끝내 아이즈원의 활동을 강행한다면 이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와도 맞지 않는 반인륜적인 행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CJ ENM이 문화 기업으로 마지막 양심이라는게 존재한다면 12월 컴백이 아닌 MAMA에서 고별 무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로도 당시의 뼈아픈 상처가 아물 수 없겠지만 피해 연습생들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하겠다. 더 이상 아이즈원 활동 명분이 사라진 만큼 지금이라도 활동을 정지하고 그룹 해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것으로 만족 해야 한다", "해체가 답이다", "계약기간도 다 채우지 않았나", "그래도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돌은 던지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재판부는 문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게 1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공판에서 재판부는 실제 조작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을 공개했다. △시즌1 1차 투표 김수현, 서혜림 △시즌2 1차 성현우, △시즌2 4차 강동호 △시즌3 4차 이가은, 한초원 △시즌4 4차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이 조작된 결과 때문에 탈락했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순위가 올라 특혜를 받은 연습생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된 것도 모르고 있고, 순위 조작을 빌미로 연예기획사에 예속되는 상황이 발생되는 등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조작이 없었다면 이가은, 한초원이 멤버로 뽑혔을 아이즈원의 팬덤은 크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아이즈원은 올 12월 7일 컴백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즈원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CJ ENM에서 끝내 아이즈원의 활동을 강행한다면 이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와도 맞지 않는 반인륜적인 행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CJ ENM이 문화 기업으로 마지막 양심이라는게 존재한다면 12월 컴백이 아닌 MAMA에서 고별 무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말로도 당시의 뼈아픈 상처가 아물 수 없겠지만 피해 연습생들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하겠다. 더 이상 아이즈원 활동 명분이 사라진 만큼 지금이라도 활동을 정지하고 그룹 해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것으로 만족 해야 한다", "해체가 답이다", "계약기간도 다 채우지 않았나", "그래도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돌은 던지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재판부는 문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게 1심과 동일하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공판에서 재판부는 실제 조작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을 공개했다. △시즌1 1차 투표 김수현, 서혜림 △시즌2 1차 성현우, △시즌2 4차 강동호 △시즌3 4차 이가은, 한초원 △시즌4 4차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이 조작된 결과 때문에 탈락했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순위가 올라 특혜를 받은 연습생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된 것도 모르고 있고, 순위 조작을 빌미로 연예기획사에 예속되는 상황이 발생되는 등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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