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스타 레스토랑 4곳 신규 선정
▽ 라연·가온 5년째 미쉐린 3스타
▽ 그린 스타 신설…2곳 선정
미쉐린 코리아는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두 식당이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3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이란 뜻이다.
가온과 라연은 미쉐린 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이드북을 펴낸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3스타를 유지했다. .
미쉐린 코리아는 "가온은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 속에서 김병진 셰프가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며 "라연은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현대적 한식이 수준 높은 와인 페어링(곁들이기)과 함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뜻하는 2스타는 지난해와 같이 7곳이 이름을 올렸다. '권숙수'(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밍글스'(컨템퍼러리), '코지마'(스시) 등이다.
이와 함께 '라망 시크레'(컨템퍼러리), '무니'·'미토우'(일식), '세븐스도어'(컨템퍼러리) 등 총 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로 추가됐다. 3개의 경우 기존 플레이트에서 1스타로 올라갔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총 23곳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 미쉐린 코리아는 처음으로 신설한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인 '그린 스타'에 '황금콩밭'(두부)과 '꽃, 밥에 피다'(한식)를 선정했다.
아울러 특별상인 '미쉐린 영 셰프 상'과 '미쉐린 멘토 셰프상' 수상자로 레스토랑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한식의 대모로 알려진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를 각각 선정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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