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크기 절반만…임팩트 좋아져 거리 더 나가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혜윤의 골프 스텝UP
(12) 하프스윙의 마법
장하나·이보미는 실전서 사용
오버 스윙 없애고 치킨윙 방지
피니시 가기 전에 급제동 느낌
(12) 하프스윙의 마법
장하나·이보미는 실전서 사용
오버 스윙 없애고 치킨윙 방지
피니시 가기 전에 급제동 느낌
장하나 BC골프단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할 때 전담 스윙 코치가 없었는데, 혼자 스윙을 가다듬고 매주 경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스윙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는 ‘하프 스윙’으로 스윙을 점검했다고 합니다. 피로 누적 등으로 스윙의 영점이 어긋났을 때 하프 스윙으로 다시 자신의 스윙을 ‘기본값’에 맞추는 것이었죠. 장 선수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하프 스윙을 자주 경기에서도 구현하는데요. “피니시 동작을 의식하면 다운 스윙과 폴로스루 때 몸을 과도하게 쓰는 변수가 생긴다”는 게 장 선수의 말입니다. 일본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 선수도 종종 이 하프 스윙으로 자신의 스윙을 점검합니다.
하프 스윙의 큰 장점은 좋은 임팩트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스윙이 작아지다 보니 임팩트 구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클럽과 볼의 콘택트도 좋아지고요. 또 다른 장점은 스윙 요소들에 신경 쓸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스윙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오버 스윙도 당연히 방지할 수 있고요, 또 헤드업 등 평소 고질병처럼 여겼던 악습관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다 보니 ‘치킨 윙’ 같은 악습관도 자연스레 잡힙니다. 그렇다고 비거리가 확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는 것에만 몰두하다가 스윙 스피드를 임팩트 전부터 감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풀스윙 때와 똑같이 임팩트 구간과 폴로스루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100%의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피니시 동작으로 가기 전에 급제동한다는 느낌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하기 전에 10~20분만 하프 스윙으로 몸을 풀어본 다음 점점 스윙 크기를 늘려가 보길 권합니다. 평소 ‘손맛’을 느끼지 못한 골퍼일수록 오히려 풀스윙 때보다 훨씬 더 늘어난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김혜윤 < BC카드 골프단 코치 >
하프 스윙의 큰 장점은 좋은 임팩트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스윙이 작아지다 보니 임팩트 구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클럽과 볼의 콘택트도 좋아지고요. 또 다른 장점은 스윙 요소들에 신경 쓸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스윙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오버 스윙도 당연히 방지할 수 있고요, 또 헤드업 등 평소 고질병처럼 여겼던 악습관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다 보니 ‘치킨 윙’ 같은 악습관도 자연스레 잡힙니다. 그렇다고 비거리가 확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는 것에만 몰두하다가 스윙 스피드를 임팩트 전부터 감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풀스윙 때와 똑같이 임팩트 구간과 폴로스루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100%의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피니시 동작으로 가기 전에 급제동한다는 느낌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하기 전에 10~20분만 하프 스윙으로 몸을 풀어본 다음 점점 스윙 크기를 늘려가 보길 권합니다. 평소 ‘손맛’을 느끼지 못한 골퍼일수록 오히려 풀스윙 때보다 훨씬 더 늘어난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김혜윤 < BC카드 골프단 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