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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소모임-체육시설-노래방…코로나19 '일상 감염' 지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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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학생모임 관련 12명, 수도권 동창 골프모임 10명 확진
    중랑구 체육시설 9명, 김포 노래방 10명…감염경로 불명비율 15.8%
    대학-소모임-체육시설-노래방…코로나19 '일상 감염' 지속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공간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지인모임, 대학교, 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방 등을 고리로 한 중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탓에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및 확진자 추적 속도가 감염 확산 속도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는 양상이다.

    ◇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관련 10명 확진…가족·지인모임 등도 '비상'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10명, 가족 1명, 기타 1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12일 학생 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 학생, 식당 직원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수도권의 한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동창들이) 이달 6∼7일 강원도에서 골프 모임을 했는데 이 모임을 통해 처음 감염 전파가 이뤄졌고 이어 가족, 동료,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총 9명이 확진됐고,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이용자, 지인 등 모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노래방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파주시의 한 홍보물 제작업체와 관련해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방대본은 파주 감염 사례에 대해 "이달 6일 직장 회식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가족과 동료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이날 낮 12시까지 총 1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또 도봉구의 한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지인과 같이 소규모 모임에서도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내에서 처음 감염이 일어난 뒤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남동구의 가족 및 지인 사례와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 수도권 밖에서도 산발 감염 잇따라…감염경로 '불명' 15%대로 상승
    수도권 밖에서도 감염의 불씨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 하동군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불어났다.

    여기에는 학생, 교사, 학원강사, 학원생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전남 순천시의 한 마을 사례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총 10명이 확진됐다.

    이 마을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 철원군에서는 아이돌봄이와 관련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가족, 동료, 동료의 가족, 돌봄아동 관련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청송군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의 전남대병원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8명 더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5%대로 상승했다.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천604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11명으로, 15.8%를 차지했다.

    전날(13.3%)과 비교하면 2.5%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이 많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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