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캠핑용품·수제양복점…男心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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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문점·편집숍 확대
남성 전문점·편집숍 확대
최근 자기만의 취향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꾸미는 남성이 증가하면서 ‘남심(男心)’을 사로잡기 위한 리테일 공간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에 비해 쇼핑에 무관심했던 남성들이 명품, 화장품은 물론이고 피규어, 전자제품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갑을 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수제양복점(테일러숍)이다. 기성 정장이 대부분이던 남성 양복시장에서 수제양복 비중이 커지고 있다. 과거 수제양복은 결혼, 취직 등 특별한 날을 위해 비싸게 맞춘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저렴한 원단을 선택할 경우 기성복만큼 부담 없이 맞출 수 있는 수제양복점이 속속 생기면서 수요도 증가세다. 각자의 체형을 고려한 편안함에 더해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남성들을 이끌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도 남자들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용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인 ‘스말트’를 열었다. 주요 상품은 지갑 벨트 클러치 등 명품 잡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소비자 취향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이를 반영해 스말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남자들의 놀이터’란 콘셉트로 일렉트로마트를 열었다. 가전부터 캠핑용품, 낚시, 게임, 차량용품 등 남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취미용품을 갖췄다. 현대백화점 경기 판교점에는 ‘현대 멘즈’라는 남성전용관이 들어섰다. 패션, 뷰티, 전자제품 등 남성을 공략한 제품을 한 공간에 모아놨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수제양복점(테일러숍)이다. 기성 정장이 대부분이던 남성 양복시장에서 수제양복 비중이 커지고 있다. 과거 수제양복은 결혼, 취직 등 특별한 날을 위해 비싸게 맞춘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저렴한 원단을 선택할 경우 기성복만큼 부담 없이 맞출 수 있는 수제양복점이 속속 생기면서 수요도 증가세다. 각자의 체형을 고려한 편안함에 더해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남성들을 이끌었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도 남자들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용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인 ‘스말트’를 열었다. 주요 상품은 지갑 벨트 클러치 등 명품 잡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소비자 취향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이를 반영해 스말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남자들의 놀이터’란 콘셉트로 일렉트로마트를 열었다. 가전부터 캠핑용품, 낚시, 게임, 차량용품 등 남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취미용품을 갖췄다. 현대백화점 경기 판교점에는 ‘현대 멘즈’라는 남성전용관이 들어섰다. 패션, 뷰티, 전자제품 등 남성을 공략한 제품을 한 공간에 모아놨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