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로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 3-2상 시험을 위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임상은 지난해 9월 약물 혼용 사고가 발생했던 임상 3-1상에 이은 후속 임상이다.

이 임상은 DPN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시험센터 15곳에서 시행한다. 이 중 14곳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았다. 헬릭스미스는 내년 상반기 안에 전체 참여 환자 중 50%의 등록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임상시험 초기엔 환자 선별 과정에서 조사해야 할 항목이 많아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작되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